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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산타’ 솔비, 코미디언 김영희와 함께 경동원서 봉사 활동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이 올해도 선행을 이어갔다.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김영희도 함께 방문해 나눔에 동참했다.이날 솔비는 김영희와 함께 유쾌한 산타로 변신해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이어가며 경동원에 웃음꽃을 피웠다.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2013년부터 처음 인연을 맺어 11년째 경동원을 방문한 솔비는 매년 보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놀랐다고. 이를 환대하듯 아이들도 매년 찾아오는 솔비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솔비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직접 챙기며 두 손 가득 경동원을 방문했다. 오콘에서 뽀로로 장난감과 영화 상영, 폴프랜즈에서 양말 등을 후원하며 행사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식사와 간식 시간 등 먹거리 행사를 배제했으나 올해는 해방촌닭에서 후원한 한방통닭으로 아이들과 함께 눈높이 식사를 나누며 아이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그동안 솔비는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장기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와 장애인 인식개선 손모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 시각장애 아동, 가정 밖 아동을 위한 미술 치료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자살 예방 콘서트,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연말 마다 훈훈한 선행을 해왔다. 이 같이 꾸준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엔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재능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트테이너의 영향력과 미술 재능을 통한 솔비의 기부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솔비는 “매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에 오히려 내가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늘 그렇듯 아이들을 만나야 한 해가 마무리되는 것 같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년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화가 겸 가수, 예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솔비는 내년 1월부터 전시를 연다. 1월 미국 뉴욕, 2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4:11
연예일반

[그린리본마라톤]정동원→권은비·드리핀·제로베이스원, ‘행복한 어린이’ 기원 녹색 물결 한마당

가수 정동원, 권은비, 그룹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의 공연에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가 녹색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에서는 마라톤을 전후해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정동원이 이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을 한 데 이어 마란톤 시상식 후 권은비와 드리핀, 제로베이스원이 순차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그린리본콘서트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9월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한낮의 태양은 여름 못지 않게 뜨거웠다.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의 더위에도 팬들은 아랑곳없이 무대 앞으로 모여들었다.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기 한참 전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지만 팬들의 얼굴에서는 설렘이 엿보였다. 우주총동원(정동원 공식 팬덤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정동원의 상징색이자 ‘그린리본마라톤’을 대표하는 초록색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무대 앞을 빼곡히 메웠다. 제로즈(제로베이스원 공식 팬덤명)는 하루 전인 8일부터 현장에서 밤을 새우는 등 공연 관람을 위한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무대 시작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정동원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고 들었다. 그 동안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러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후 축하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독백’, ‘누가 울어’를 열창하며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자랑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그린리본콘서트는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가 포문을 열었다. 권은비는 세 번의 역주행 신화를 쓴 ‘언더워터’를 시작으로 ‘뷰티풀 나잇’, ‘더 플래시’ 무대를 펼쳤다. 올여름 ‘워터밤’을 접수하며 ‘서머퀸’에 등극한 권은비는 청량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뷰티풀 나잇’ 무대에서는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가깝게 호흡하는 무대 매너를 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이어 드리핀이 무대에 올랐다. 드리핀은 ‘프리 패스’에 이어 ‘더 원’, ‘세븐 신스’까지 세 곡의 무대를 꾸미며 관객에게 에너지를 전했다. 드리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바이브는 더위에 지친 관객도 미소 짓게 했다. 그린리본콘서트의 마지막은 제로베이스원이 장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멤버가 결정되기까지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데뷔 앨범은 사전예약이 100만장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가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이 열린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인 블룸’, ‘뉴 키즈 온 더 블록’ 무대를 꾸미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녹색 반다나를 머리에 쓰고 더위를 식히면서 관람을 해 행사장을 녹색 물결로 뒤덮었다. 그린리본마라톤페스티벌의 그린리본은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비롯한 아동 문제 근절과 예방 등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마음을 상징한다. 마라톤과 공연을 통해 이어진 녹색 물결은 참가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전했다.제로베이스원은 “의미 있는 행사에 우리가 참여해 이렇게 작게나마 마음을 모을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게 지내기를 우리도 기도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곡으로 ‘우주먼지’를 선곡한 제로베이스원은 객석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눈을 맞추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빛냈다.‘그린리본마라톤’은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했다.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1 05:15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 5.25km 완주한 참가자들 "첫 마라톤, 취지 떠올리며 완주했어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5월 25일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기억하기 위해 5.25km와 11.19km 코스로 구성됐다. 11.19km는 기록을 측정하고 여자와 남자 우승자와 입상자를 가름하지만 5.25km는 완주에 의의를 두고 있다.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잠실대교와 잠실철교, 올림픽대교를 두루 뛸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이날 5.25km를 완주한 한지인(38)씨는 평소 함께 운동을 하는 지인 및 강사의 추천으로 그린리본마라톤에 참가하게됐다. 한 씨는 "마라톤 대회를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완주까지 30분 정도 걸렸는데 평소 기록보다 잘 나온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또 다른 5.25km 완주자 박민(48)씨 역시 그린리본마라톤이 생애 첫 공식 대회라고 한다. 박 씨는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 순간마다 '이 부분만 잘 넘겨보자', '이 페이스만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뛰었다"고 했다. 총 28분 만에 5.25km를 뛰어낸 그는 "원래 기록을 조금 단축한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취지에 공감하고 있었다. 박 씨는 "자녀를 잃은 부모의 마음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일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씨 역시 "나도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실종아동을 위한 이번 대회의 뜻에 공감한다"며 "이번 완주를 계기로 기부도 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ㅆ 2023.09.09 17:05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3000명 참가자들 한목소리 "질서 지키기도 단체 금메달감"

9일 성황리에 끝난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마라톤을 뛰었지만 인상을 찌푸릴만한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주된 평가였다. 이날 대회 전후 열린 축하공연과 그린리본콘서트를 보기위해 참여한 팬들 역시 인상적이었다. 축하공연을 한 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 회원 김민주(55)씨는 행사 내내 장내 질서 유지를 위해 자원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에서 올라왔다는 김 씨는 "우리 정동원 가수가 어디를 가도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주요한 행사를 열 때 참가해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씨에 따르면 우주총동원 회원들은 버스 10여대를 타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찾았다. 이밖에도 그린리본콘서트에서 공연을 한 권은비, 드리피느 제로베이스원의 팬 역시 열정적인 환호와 함께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올해 17회를 맞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 및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날 행사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5.25km와 11.19km를 뛰었다. 각 코스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5월 25일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6:43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11.19km 남자 우승자 오승민 "마라톤은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가장 정직한 스포츠"

"마라톤은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오는 가장 정직한 스포츠 입니다."'제17회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11.19km 남자 우승자 오승민(29)씨는 마라톤 마니아다. 그린리본마라톤은 첫 참가였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 나서 10km 부문 1위에 오른 경험이 적지 않다. 그린리본마라톤이 열린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만난 오 씨는 "이번 대회는 코스가 무난하고 좋았던 편이었다"며 "날이 덥긴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41분37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남자 부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오 씨는 원래 달리기가 아닌 헬스를 통한 근력 운동을 즐겨왔다. 그러나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고, 이후 마라톤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오 씨는 "마라톤의 매력은 연습한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라면서 "마라톤을 하면서 몸무게도 14kg이나 빠졌고, 몸도 더 건강해졌다"고 했다. 더 나은 기록을 위해 술을 줄이고, 깨끗한 음식을 먹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인 오 씨는 "이번 대회 전에 가볍게 조깅을 하면서 페이스를 조절했다"며 "기록 욕심 보다는 좋은 취지의 마라톤 자체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올해 17회를 맞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 및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이날 행사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5.25km와 11.19km를 뛰었다. 각 코스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5월 25일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6:31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여자 11.19km 우승 강소희씨 "대한민국 수도방위사령부 자부심으로 완주했죠"

"수도방위사령부 선임 덕에 마라톤의 매력을 알게됐어요." '제17회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11.19km 여자 우승자 강소희(29)씨가 수줍게 웃었다. 생애 처음 나서본 마라톤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 듯 했다. 싱그러운 그린리본으로 헤어밴드를 한 강 씨는 이날 54분18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여자 부문 1위에 올랐다. 강 씨는 대한민국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에서 특수임무를 맡는 부사관이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던 그는 선임인 이수연 중사의 권유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강 씨는 "날마다 3~5km를 뛰고 주 4회는 10km를 달린다"며 "마라톤 대회를 나올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함께 근무하는 존경하는 선배가 '소질이 있으니 함께 그린리본마라톤에 참가하자'고 권유해 나오게 됐다"며 미소지었다. 곁에 있던 선임 이수연 중사는 "강 부사관은 남군에서 가장 잘 뛰는 사람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재능과 실력을 갖고 있다"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첫 공식 대회였지만 믿을 수 없을만큼 잘 뛰었다. 강 씨는 "한강변을 바라보며 뛰는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며 "날이 조금 덥긴 했으나 평소에 날마다 뛰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했다. 내년도 참가를 미리 '예약'했다. 강 씨는 "그린리본마라톤은 코스와 내용도 좋지만, 취지가 참 마음에 든다"며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렸다.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이 5.25km와 11.19km를 뛰었다.각 코스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5월 25일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6:07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시민들의 관심, 실종아동과 가족에 큰힘"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렸다.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이 5.25km(세계 실종 아동의 날), 11.19km(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를 완주한다.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앞두고 현장을 찾아 환영사를 남겼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그린리본은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희망이자 상징"이라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실종아동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고 호소했다.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정책 및 아동복지 관련 사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해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아동 출생부터 자립까지 아동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정익중 원장의 설명이다. 정익중 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은 우리 시대의 방정환 선생님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변에 길을 잃은 실종아동이 있다면 경찰서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꼭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5:30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 김의승 서울시 부시장 "실종아동 무사 귀환 위해 최선"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환영사를 남긴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해 축사를 한 서울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물론 서울시까지 그린마라톤을 향한 마음은 같았다. 김의승 부시장은 "지난해 2만6000여 건의 실종아동 중 58명이 아직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실종아동들의 무사 기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가을 햇살이 완연한 한강변에서 열렸다. 김의승 부시장은 "오늘 참가자 모두 한강변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달려주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5:28
생활문화

[그린리본마라톤] 신망원 박명희 원장 "아이들 3주 전부터 맹훈련, 마라톤 힘 배웠죠"

올해 17회를 맞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렸다.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 및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 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이 5.25km와 11.19km를 뛰었다. 각 코스는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5월 25일과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을 기억하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약 3000명이 함께한 이번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참가자들이 많았다. 특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신망원에서 온 8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전쟁 당시 전쟁 속에 가족을 잃거나 놓친 아이들을 보호한 것이 시작이 된 신망원은 현재 30여 명의 영아와 어린이, 청소년을 돌보고 있다. 신망원을 이끄는 박명희 원장은 "이번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아이들 8명과 인솔자 4명이 약 3주 동안 훈련을 했다"며 "주 3회 동네 트랙을 돌면서 아이들이 건강과 운동의 즐거움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망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째로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했던 첫 번째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서 마라톤의 긍정적인 힘을 절감해서다. 박명희 원장은 "지난해 뛰었던 아이들 8명 중에서는 중 5명이 이번 마라톤에 참석했고, 나머지는 새로운 멤버들"이라며 "처음에는 '왜 계속 뛰기만 하느냐'고 묻던 아이들의 표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마라톤의 매력은 도전과 성취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운동장 트랙을 열심히 완주한 아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함박웃음 짓더라"고 말했다. 신망원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마라톤 완주 경험이 있는 직원도 참여시켰다고 한다. 박명희 원장 역시 난생 처음으로 10km를 완주한 뒤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했다.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그린리본의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을 갖고 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9 15:25
연예일반

이이경, 뜻깊은 의미 담은 실종아동 찾기 시구로 눈길

배우 이이경의 시구가 화제다.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이이경이 뜻깊은 시구에 참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시구를 위해 마운드 위에 오른 이이경은 힘차게 시구를 소화해내며 현장에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실종아동 정승연 군(당시 3세, 현재 18세)의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선 이이경은 "시구 뿐만 아니라 실종아동 찾기에 있어서 의미를 담았다. 이 친구들이 따뜻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를 접한 팬들은 이이경의 뜻깊은 시구에 실종아동 돕기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선한 영향력에 힘을 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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